24년 여름휴가 동안에는 남편과 오키나와로 4박 5일 여행을 다녀왔다!
남편이 대마도만 가 봐서, 좀 더 큰(?) 일본을 느껴보고 싶다고 하기도 하고, 엔저가 당시에 대세였어서 비교적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겠다 싶었는데...
웬걸 하필 우리가 갈 때는 엔화가 많이 올라서 환율 메리트는 크게 느끼지 못했다는 ㅠㅠ
첫 번째 할 일 : 항공권 결제하기
이번 여름휴가지를 오키나와로 정하고 나서 제일 먼저 한 일은 바로 항공권 구매!
나는 남편 회사일정을 고려하느라 6월 말이 되어서야 여름휴가 일정을 픽스할 수 있었어서 꽤나 항공권 결제를 늦게 했다.
항공권을 살 때는 손품을 많이 팔진 않는다. 스카이스캐너랑 와이페이모어 정도 비교해 보고, 몇 개 시간대 마음에 드는 항공사가 있으면 공홈에서도 가격 한번 비교해 보고 바로 결제하는 편이다.
그때 당시 가격이 1인당 약 50만원 선......... ㅎㄷㄷ 꽤나 비싸게 준 감이 있다.
관련 여행 카페에 가입해 보니, 연초에 특가로 17만 원대에 구매하신 분도 있다고 하니 말이다;;
(이런 특가는 도대체 어떻게 찾는건지 저도 꿀팁 좀....ㅋ)
저가항공을 항상 이용하다 보니 이번엔 진에어와 함께 하게 되었다. 웬만한 LCC는 다 경험해 보는 중!
두 번째 할 일 : 여행 관련 카페 가입하기 (네이버 오키나와 달인 카페)
여행을 준비할 때 나의 두 번째 루틴은 해당 국가/여행지 관련 카페 가입하기.
오키나와는 워낙 한국과 가깝고, 관광으로 유명해서 발리 때와 마찬가지로 책을 사진 않고 바로 카페 가입을 통해 정보를 얻었다.
네이버에 가보면 일본여행으로 제일 유명한 카페가 '네일동'이라는 곳이고, '오키나와 달인 카페' 가 오키나와 관련 정보만 집중적으로 다뤄진 곳인 거 같아서 여기로 가입하고 정보를 얻었다!
오키나와 달인 카페 : 네이버 카페
오키나와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대표카페입니다. 오키나와 여행, 각종 할인이벤트 등 오키나와정보 총망라!
cafe.naver.com
세 번째 할 일: 카페 및 블로그 정독하고 여행계획 수립하기
** 제 부족한 여행 블로그를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오키나와 4박 5일 여행계획표를 공유드립니다!
아이 없는 신혼부부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니 참고부탁드려요!
카페정보를 정독하다 보면 대충 오키나와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식으로 사람들이 동선을 짜는지, 그리고 주로 관광을 위해 어디를 다니는지,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다.
카페가입이 귀찮다면, 네이버나 다음에 '오키나와 2박 3일 4인 가족 여행', '오키나와 4박 5일 부모님 여행' 이런식으로 디테일하게 키워드 넣으면 정보가 술술~~ 나온다. 여기서 마음에 드는 코스 그대로 따라가셔도 될 듯 ㅋ
나는 차를 렌트해서 오키나와를 북부에서 남부로 훑고 내려오는 식으로 여행코스를 짜보았다.
오키나와 여행을 위한 간단한 관광 정보 설명!
아래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오키나와는 남북으로 이어진 기다란 섬이다.
관광을 할 때 크게 남부- 중부 - 북부 이렇게 세 덩이로 나누어서 계획을 짜면 된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
오키나와 남부: 나하시 중심으로
오키나와 남부지역은 공항이 있는 나하시를 중심으로 관광 동선을 짠다.
남부의 특징은 나하국제공항이 있고, 각종 쇼핑몰+모노레일이 잘 갖추어진 도시지역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명품 쇼핑을 위한 티갤러리아, 아시비나 아웃렛, 나하시내 류보백화점이 있어 럭셔리 구입할 때 용이하다.
남부지역에서 관광을 하려면, 오키나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오키나와월드, 오키나와의 역사적 명소 슈리성, 오키나와 최대 관광거리인 국제거리(우리나라 이태원 같은 곳) 등을 들 수 있다.
또 오키나와에서 제일 규모 있는 수산시장이 이곳 남부 쪽에 몰려 있어서, 일본의 수산시장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토마리 이유 마치 수산시장이나 이토만 수산시장에 방문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된다!
오키나와 중부: 차탄시, 아메리칸 빌리지(줄여서 아메빌) 중심으로
중부는 약간 관광객을 위한 지역이라 봐도 무방하다.
1981년에 미국으로부터 반환받은 미군 비행장 부지를 문화공간으로 꾸민 아메리칸 빌리지가 중심이다. 이곳은 마치 미국의 어느 동네에 온 것 같은 엔터테인먼트 겸 리조트 지역이다. 정식명칭은 '미하마타운 리조트 아메리칸 빌리지'다.
아메빌 안에 음식점, 쇼핑몰, 놀이동산이 다 있어서 중부에 머물 사람들은 이곳 차탄지역에서 주로 모든 걸 해결한다. 또 차로 이동이 가능하다면, 중부 쪽에는 라이카무 이온몰이 우리나라 스타필드 급으로 커서, 거기서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쇼핑을 다 하는 편이다.
중부에서 관광을 하고 싶다면, 아메빌 내에 크리스마스 랜드를 중심으로 돌아다니는 것도 충분한 관광이 되고, 좀 더 차로 나가보고 싶다면 북쪽으로 요미탄 도자기마을이나 만좌모, 류큐무라 민속촌까지 관광을 할 수 있다.
오키나와 북부: 모토부 시 중심으로
오키나와 북부는 한 마디로 자연경관을 보고 휴양하는 곳이다. 스노클링을 하거나, 산속을 차로 드라이브하거나, 도심과 떨어진 리조트에서 휴양하거나 그런 생활을 하기에 적절한 곳이다.
쇼핑할 만한 곳은 없다. 중부의 라이카무 이온몰까지는 내려와야 한다.
관광할 곳은 많다. 츄라우미 수족관, 비세자키 마을, 나고 파인애플 파크, 오리온 맥주 나고공장, 나키진 성터 등이 있고, 여긴 다 아이들을 데리고 갈 만한 곳들이다.
그래서 어린아이를 둔 가족단위 여행에서는 북부의 힐튼 오키나와 세소코 호텔이나 마하이나 웰니스 호텔에 묵으면서 북부 관광지를 둘러보는 식으로 코스를 많이 짜더라.
나는 아이는 아직 없지만, 북부를 꼭 가야 한다고 생각했던 게, 여기 스노클링 명소가 두 군데나 있기 때문이였다.
바로 비세자키 해변과 고릴라 촙이다!!!
나처럼 스노클링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오키나와 왔을 때 꼭꼭 북부를 오시길 추천한다.
동남아보다는 조금 부족할 수 있지만, 아름다운 해상 환경에서 스노클링을 즐기실 수 있다!
[24.08] 일본 오키나와 4박 5일 여름휴가 : 렌터카 비교, 내돈내산 팩토리렌터카 후기 (비용, 보험)
오키나와 여행계획을 짜면서 알게 된 게, 오키는 렌터카를 거의 필수적으로 이용해야 되더라. 남부지역 나하시내 쪽에만 있을 거라면 모노레일(지상철)을 타면 되는데, 우리 부부는 북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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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 일본 오키나와 4박 5일 여름휴가 : 이토만 수산시장, 모토부 빅익스프레스
이토만 수산시장주소: 4 chrome Nishizakicho, Itoman, Okinawa 901-0306 일본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 ~ 오후 5시〒901-0306 나하 쪽에는 2개 수산시장 (토마리 이유 마치, 이토만)이 있는데 , 그중 이토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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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서의 두 번째 날은 그 유명한 추라우미 수족관과, 스노클 중독자인 내가 꼭 가고 싶었던 고릴라촙에 가는 날이다. 추라우미수족관주소: 424 Ishikawa, Motobu, Kunigami District, Okinawa 90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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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키나와 여행에서 가장 준비하고 기다렸던 고릴라촙 스노클링!고릴라촙 가려고 북부 숙소를 모토부로 잡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 ♬ 1. 고릴라촙이란? 오키나와 북부인 모토부에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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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 일본 오키나와 4박 5일 여름휴가 : 비세후쿠기길, 카페비세스타일
오키나와 북부 모토부에는 스노클링으로 유명한 비세자키 해변과, 그 주변으로 후쿠기 나무가 울창히 둘러싼 비세후쿠기 길이 있다. 산책하기 좋은 작고 조용한 시골마을인데, 실제 마을주민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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