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9] 사이판 4박 5일 : 그랜드브리오호텔 조식과 정글투어(업체비추천)

사이판 둘째 날의 일정은, 그랜드브리오리조트에서 조식을 먹고 정글투어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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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브리오 리조트 호텔 조식 (Breakfast in Grandvrio resort)

 

내가 묵은 세렌티호텔은 위치와 가성비가 좋은 곳이지만 안타깝게도 조식은 제공되지 않는다.

같은 건물 1층에 있는 식당에서 조식을 사 먹을 수 있다고 했는데, 내가 갔을 때는 공사 중이어서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음.

열심히 신랑과 구글 검색한 끝에 발견한, 그랜드브리오리조트(Grandvrio resort, saipan) 조식 서비스!

 

숙소에서 가볍게 걸을 수 있는 거리라, 아침 산보 겸 방문했다. 비교적 오래되어 보이는 리조트인데 풀장도 있고, 또 바로 앞에 프라이빗 비치도 있어서 좋아 보였다. 조식비용은 인당 12$ 을 지불하였는데 사진처럼 깔끔하게 미국식 아침식사가 제공된다.

사이판 그랜드브리오리조트 조식

사이판 그랜드브리오 리조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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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투어 (Jungle tour) : 타포차우 산 - 산타루테스 성당 - 포비든 아일랜드 - 탱크비치 

 

조식을 먹고 나서는 호텔을 통해 예약한 정글투어에 다녀왔다. 

 

보통 정글투어를 하면, '타포차우산-제프리비치-산타루테스성당-원주민 과일농장'  이렇게들 다녀오길래, 나도 그런 줄 알았는데 우리 투어가이드 분은 좀 다르게 가셨다. (결론적으로는 비추임)

 

호텔로 아침일찍 가이드가 픽업을 오셨고 첫 번째 행선지는,  타포차우 산 정상 (Top of Mt.Tapochau)

 

숙소에서 차로 20분 정도 달려 도착했고, 걸어서 산책로를 따라 5분 정도 오르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렌터카업체에서도 차 빌려 줄 때 말하길 이쪽 정글투어 쪽(사이판동부지역) 가려면 꼭 투어를 하라고, 렌터카로 가기엔 길이 안 좋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길이 좋지 않았다.  또 차 대놓고 구경하는 사이에 종종 차량 털이들이 깨부수고 물건을 가져간다 하니 웬만하면 다들 꼭 투어 끼고 다녀오시길!!

 

정상에서는 정말 사이판이 한눈에 내려다보였다! 사진엔 없지만 멀리 티니안제도도 보이고 북마리아나제도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와중에 우기여서 스콜이 종종 내리기도 했는데 그마저도 즐거운 ㅎㅎ

 

사이판 타포차우산 투어

 

타포차우 산 다음으로는, 누구나 가는 산타루테스 성당

 

우리가 아는 성모 마리아가 계신 성당인데, 특이한 것은 건물이 있지 않고 산 속 나무둥치 속에 마리아를 모셨다.

우리가 갔을 때는 성모상 앞에 있는 수도에서 물을 긷는 현지인 분들을 볼 수 있었다. 성당 수도에서 나온 물을 먹으면 건강해진다고 믿으신단다. 안에서 기도하시는 분들도 많다.

사이판 산타루테스 성당

 

 

다음 코스는 포비든 아일랜드(forbidden island)

 

차에서 내려 한참 걸어갔다가 계단 타고 내려가야 볼 수 있었다

사람들이 스노클링 등 액티비티 하러 왔다가 많이들 목숨을 잃었다고, 절대 가이드 없이는 와선 안된다고 하셨다.

푸른 물빛이 절경인, 사진스폿으로 내려가진 않고 아일랜드가 잘 보이는 위에서 구경하고 온다.

사이판 포비든 아일랜드 투어

 

 

 

마지막 코스는 탱크비치(Tank beach) 

 

우리 현지인 투어가이드께서, 본인의 투어에서만 가볼 수 있다고 하셨는데, 진짜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ㅎ

관광객들에게는 많이 안 알려진 곳인데 현지인들은 놀러들 오는 곳이라고 했다.

맑은 물에 나도 내심 수영하러 다시 올까 했는데 가이드 없이 위험하다고 그러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해 주셔서 그냥 눈으로 담고 왔다.

 

보통 정글투어에는 탱크비치가 아닌, 영화 여명의 눈동자 촬영지로 알려진 제프리 비치로 가는데 여기서부터 뭔가 나는 이 투어가 아쉬웠다... 더군다나 이 다음에 농장 투어(내가 제일 기대한, 원주민분 농장 가서 다양한 열대과일 먹는 투어)가 있는 줄 알았는데 끝이어서 매우 실망.. -_-

 

 

 

 

정글투어 후기?

많이들 사진 올리시는 과일농장 투어를 하실 거라면 사전에 가이드와 충분히 이야기를 하셔야 함.

우리가 이용한 사이판현지가이드 (seahorse toure, Mr.Sanji) 산지씨는 조금 다른 코스로 안내해 주셨고, 비용도 조금 차이가 있다 (더 저렴). 그러나 영어로만 소통이 가능하고 팁을 자꾸 요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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